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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명화로 보는 미술치료
책읽는꽃
2022-01-28 19:48:13


'미술치료'라고 해서 많이 들어보기도 했고 직장생활 중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 원데이클래스로 미술치료를 받아보기도 했다. 그림을 그리며 내 심리상태를 확인하고 치유하는 시간을 가졌었는데 이번 책 #오늘도행복하기위해그림을본다 책은 미술치료 중에서도 명화그림을 통한 #미술치료 방식이었다.


이 책의 저자는 미술 치료 본고장인 플로리다주립대학교에서 한국인 최초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고 한다. 현재는 한국에서 #플로리다마음연구소 를 운영중이시다.


누구나 삶을 살아가면서 여러가지 걱정과 고민을 한다. 작가는 그런 고민과 걱정을 '자존감', '행복', 관계, 외로움 등 여러가지 주제로 나누어 그에 맞는 명화를 제시하며 풀어나가고 있다.

 

p.11 감정이라는 것은 아는 순간부터 치유되는 성질이 있습니다.


사람을 치료해주는 사람의 글이라 그런지 이해하기 쉽게 쓰여져있고 상담소 내담자들의 고민과 나의 고민들을 투영해보고 공감을 많이 받을 수 있었고 화가들의 숨겨진 이야기들도 알 수 있었다.

 

르누아르는 정작 가난한 화가였지만 상반되게 행복한 사람들의 모습을 주로 그렸다고 한다.


p.24 "가뜩이나 불쾌한 것이 많은 세상에서 행복한 것만 보고 그리고 싶다"는 말을 남긴 그는 같은 시간과 공간 속에 있으면서도 삶을 더 낙관적으로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더 많이 배우고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을 질투하기보다는 배울 수 있는 좋은 부분들을 배우고, 좋은 에너지를 받아 자신의 삶에 긍적적인 기운이 맴돌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또한 여기에 나오는 명화들이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명화들이 아니라 유명한 화가들의 숨겨져있던 명화들을 많이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빈센트 반고흐의 작품이라하면 별이빛나는 밤에, 아몬드 등을 떠올리는데, 이 책에 설명된 작품은 #담배를물고있는해골 이었다.


구스타프 클림트의 <삶과 죽음>도 처음 보는 작품이었는데, 항상 내 주위 사람들의 죽음을 걱정하며 살아왔는데 이 그림과 글을 보고 죽음도 죽음이지만 색채가 가득한 삶에 촛점을 더 맞추어 살아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p.259 언젠가 나에게도 해골의 작은 무게가 크게 느껴지는 날이 올 수도 있습니다. 그때 이그림을 떠올리며 삶이 불안정하더라도 색채가 가득한 삶의 힘이 죽음보다 더 강하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p.254 감정에너지는 한정적입니다. 그렇기에 한정된 감정들을 조율해서 자신에게 득이 되는 방식으로 현명하게 사용해야 합니다.

 

p.276 우리는 불행한 것이 아니라 적극적 선택에 의해 불행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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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행복하기 위해 그림을 본다
김소울 / 흐름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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