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에디터 맘입니다.
여름방학 시즌이라 저도 애들 챙기랴 회사 일하랴 너무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 어머님들도 저와 비슷하시리라 생각되는데요. 요즘 교육 정책 관련해서 말들도 많고, 또 앞으로 미래 교육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고민들이 많은 시기인 것 같아요. 하지만 우리 어머니들이 궁금한 건 현재와 근 미래에 대해 지금 뭘 해야 하느냐에 대한 궁금증이 크실 것 같은데요. 그런 관점에서 개인적인 의견을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미래 교육의 패러다임이 가르침에서 배움 중심으로 바뀌고 있다는 건 큰 맥락에서 바꿀 수 없는 시류인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학교는 더 이상 가르치는 공간이 아닌 학생들 스스로 배움이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일 것인데요. 이러한 시점에서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책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스스로 찾고 나누며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독서·토론 수업이 갖는 의미는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토론 수업 자체가 학생들의 상호 존중, 협동, 책임감, 효과적 의견 피력, 원만한 갈등해결, 적절한 감정 표현 등과 같은 성공적인 삶을 살아가기 위해 필수적인 사회적 기술을 배워나갈 수 있는 효과적 수단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더더욱 독서토론 수업의 중요성은 크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아이들 손에 쥐어진 스마트폰을 잠시 내려두고, 컴퓨터 마우스에 놓인 손가락을 책장을 넘길 수 있도록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미래를 꿈꾸고 상상하는 아이들을 위한 가장 멋진 일은 책을 읽고 함께 나누는 것입니다. 독서 후 활동으로서 토론을 제시하여 획일적이고 평균적인 생각이 아닌 서로의 생각을 교류함으로써 창의적이고 다양한 사고를 생산해 내도록 해주어야 하는데요. 최근 IB 교육 시범 학교가 서울시와 경기도까지 확대되면서 독서 토론과 발표, 상대방의 의견을 경청하고 수용하고 더 나은 결과를 나아가는 연습은 이제 필수적 과정이라고 봐야 합니다.
이번 방학 집중캠프는 우리 아이들이 깊이 생각하고 사유할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한 정독 훈련과 함께 자신의 의견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는 토론 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준비했습니다. 창의적 표현능력 즉, “독서토론 활동을 통한 말하기, 독서 후 다양한 감상 표현활동, 글쓰기 등의 다양한 독서 활동에서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적극적이고 참신한 자신만의 방법으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준비했습니다.
주니어북살롱에서 구성하는 독서 프로그램은 궁극적으로 아이들 스스로가 책을 찾아 읽고, 책에 대한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습관을 제공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언어를 사용하여 표현력을 기르기 위해서는 낱말과 문장을 사용하여 자기의 생각과 느낌을 타인에게 적극적으로 표현하며 의사소통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이는 아이 스스로 한순간에 습득할 수 없고 반복적인 생각 나누기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되는 훈련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우리 아이들이 독서활동 수행 과정에서 독서의 필요성과 즐거움을 알고 주관적․자율적으로 필요한 각종 정보 자료들을 아이들 수준에서 수집, 종합, 해석, 감상, 비판하는 등 재구성하여 활용하는 능력을 습득하고 결과를 언어로 표현하는 활동은 의사소통의 능력 향상과 표현력 신장의 핵심적인 활동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방학집중캠프는 5주 기간 동안 10회 수업을 진행하게 되는데요. 이 수업 기간 정독과 함께 발표, 토론을 우리 아이들에게 경험하게 하여, 방향성을 잡아주는 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읽기 활동을 통해 내용을 간추리고, 독서토론을 통한 말하기 활동을 통해 논리적인 의사소통을 하며, 쓰기 활동을 통해 짜임새 있는 글로 표현할 수 있는 이번 방학집중캠프로 알찬 여름방학을 준비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너무 덥고 습한 여름이라 금방 지치고 힘든 시기입니다. 우리 책 육아맘들을 열렬히 응원하며 건강 꼭 챙기셨으면 합니다. 파이팅 ~!